7월에 시행된 부동산 시장 제재 정책으로 인해 주택 대량매입(collective sales)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대량매입은 한 구매자가 두 개 이상의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을 뜻하며, 보통 부동산 개발사가 콘도 재개발에 착수할 때 대량 매입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7월 6일에 발표된 대대적인 부동산 시장 제재 정책의 여파로 많은 개발사가 재개발 진행 속도를 늦춘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개발사에 부과되는 인지세(ABSD: Additional Buyer's Stamp Duty)는 기존 15%에서 25%로 인상되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5%의 인지세가 부과되는데, 이 인지세는 정해진 기간 내에 개발사가 전체 주택을 판매해도 환급이 되지 않습니다. 전문가는 싱가포르 정부의 이러한 조치가 대량매입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상당한 걸림돌이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9월 12일까지 총 50개 콘도 단지의 대량 매입건이 구매 수요 부족으로 입찰 기간을 연장하거나 재입찰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