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가 9월 30일부터 양국간 조세정보 자동교환(AEOI: Automatic Exchange of Information)을 시행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가 간 조세 회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세정보 자동교환 구축에 합의했으며, 싱가포르 또한 이에 합의했습니다. 싱가포르 국세청 대변인은 인도네시아가 정보보호장치, 기밀 유지 등 국가 간 자동 정보 교환에 필요한 요건들을 모두 갖추어 9월 30일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인이 인도네시아에서 가지고 있는 부동산, 금융 자산, 계좌 등 각종 금융정보는 싱가포르 정부가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인도네시아인이 싱가포르에서 가지고 있는 금융기록도 인도네시아 정부에 자동으로 고지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싱가포르 외에도 87개국과 금융정보를 교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