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베이 크루즈센터(MBCC: Marina Bay Cruise Centre)의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스마트 기술이 도입될 전망입니다.

 

발표에 따르면 마리나베이 크루즈센터는 내년 9월까지 약 3백만 달러를 투자해 460대의 카메라를 곳곳에 달고 체크인 카운터와 수화물 처리 공간 등 주요 장소에는 다양한 센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크루즈센터 이용객 수는 2012년부터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올해 3월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2개월 동안 크루즈센터를 이용한 전체 승객은 14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마리나베이 크루즈센터는 승객이 갑작스럽게 몰려 발생하는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데이터 사이언스, 영상 분석, 인공 지능을 센터 운영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나 센서에 체크인 카운터 줄이 천천히 움직인다고 감지되면 자동으로 관련 직원에게 알림이 가게 됩니다.

 

한편, 싱가포르 관광청(STB)은 2016년 기준 크루즈 산업으로 싱가포르가 벌어들인 수입은 7억 600만 달러에 달해 2010년 대비 36%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 크루즈 승객 수 또한 지난 10년간 50%가량 성장한 만큼 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 크루즈 허브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