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 3월 국가별 싱가포르 방문자 수 및 2017년 대비 증가율 (출처: STB)

 

2018년 1월 ~ 3월 국가별 싱가포르 관광 소비액 (출처: STB)

 

싱가포르 관광청(STB: Singapore Tourism Board)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싱가포르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방문자 수는 460만 명을 기록해 2017년 1분기 대비 7.3%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1분기 관광객 소비액은 161억 달러를 기록해 2017년 동기간 대비 0.5%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국가별 방문객 수로는 중국이 방문객 수 순위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인 방문객은 2017년 대비 10% 올라 93만 3천 명을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는 작년 대비 4% 올라 74만 7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3위에는 29만 5천 명을 기록한 인도가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말레이시아, 호주, 일본, 한국 순으로 방문자 수가 많았습니다. 올해 1분기 싱가포르를 방문한 한국인은 17만 8천 명으로 집계되어 작년 대비 8% 증가해 7위에 올랐습니다.

 

STB는 관광객 수가 증가했지만, 소비액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1월부터 3월까지 조사된 관광 소비액 중 쇼핑에 소비된 금액은 작년 동기간 대비 9% 감소했으며, 숙박에 대한 지출은 13%, 식음료는 16%가량 감소했습니다. 한국인의 관광 소비액 또한 작년 1분기 대비 1%의 감소세를 보이며 1억 9천 3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