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중독된 아동/청소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는 부모들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근래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해 국제질병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에 올렸습니다. WHO는 게임중독이 마약이나 도박과 같은 중독성을 띨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한 청소년 기관이 지난해에 전자기기 사용 과다문제로 진행한 상담만 76건에 달했으며 이는 2015년 34건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 기관의 상담사들은 부모로부터 주당 8-10건에 달하는 아동의 전자기기 및 소셜미디어 과다 이용에 대한 상담 전화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미투유 사이버 캐어(MeToYou Cyber Care) 기관 또한 약 140명에 달하는 청소년들과 인터넷 중독문제에 대해 상담을 진행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국립중독관리서비스(National Addictions Management Service)는 중독문제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 127명 중 60%가 게임중독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가장 어린아이는 10세, 대부분의 아이는 13세에서 15세라고 밝혔습니다.

 

중독관리서비스 센터는 게임 중독에 걸린 아동은 아래와 같은 문제 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학교 무단결석

- 게임에 대한 거짓말

- 친구와 가족 간의 사회적 활동 감소

- 비정기적인 식사

- 수면 부족

- 게임을 줄이거나 그만하라는 말에 대한 공격적인 반응

- 계속 앉아있는 생활

- 게임을 하기 위해 하는 일을 서두르는 것

- 개인 위생관리 미흡

 

전문가는 아동이 너무 어린 나이에서부터 전자기기에 중독되지 않도록 부모가 전자기기 사용에 대한 규칙을 정하고 이용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게임중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현실도피이기 때문에 스포츠, 음악 등 가상 현실 외에서도 아동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활동을 가지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동 인터넷 중독 상담기관

All Addiction Helpline:

6-RECOVER / 6-7326837

TOUCHLine:

1800-377-2252

Help123:

1800-612-3123

National Addictions Management Service:

https://www.nams.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