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자료 요청이 많은 상위 10개 정부 (출처: Facebook)

 

싱가포르 정부가 2017년 하반기에만 310명의 페이스북 계정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이 발표한 투명성 보고서(Transparency Report)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244건의 비공개 자료를 요청했으며, 사용자를 기준으로 310명의 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페이스북은 싱가포르 정부의 자료 요청 중 과반수가 법원의 요청이며, 대부분은 이름, 페이스북 가입 날짜, IP주소, 계정 이용 기록 등 기본적인 정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페이스북은 싱가포르 정부의 요청 중 70%의 요청에 정보를 일부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하반기 세계 각지의 행정부는 페이스북에 8만 2천 명이 넘는 사용자 정보를 요청했으며, 이 중 74.8%에 요청 자료가 일부 제공되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작년 하반기에 3만2742건의 자료를 요구하고, 사용자 기준 5만3625명의 대한 자료를 요청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162건의 자료 요청을 통해 259개의 계정 정보를 요청했으며, 페이스북 측은 53%의 요청에만 자료를 일부 제공했습니다.

 

자세한 조사 자료는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s://transparency.facebook.com/gover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