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감기(Dog Flu)”라고 불리는 케이나인 인플루엔자(Canine influenza)가 파시리스 유기견 보호소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파시리스 팜웨이(Pasir Ris Farmway)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개 감기가 유행하고 있으며, 500마리 이상 되는 개들이 이미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농식품·수의청(AVA: Agri-Food and Veterin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페이스북을 통해 보호소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진료가 필요한 개들은 수의사의 검진을 받고, 질병이 더는 확산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현재 파시리스에 위치한 6개 보호소의 개 중 50~90%의 개들이 개 감기 감염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개 감기에 감염 시 보이는 증상은 인간과 유사합니다. 재채기, 콧물, 열, 식욕부진 등이며, 개 감기는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관리자를 제외한 파시리스 보호소로의 일반인 출입은 금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