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부터 싱가포르에 새로 고용되는 가사도우미는 고용비자(Work Permit)를 신청하는 동시에 POSB 계좌 개설 또한 같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CDE(Centre for Domestic Employees)는 새로운 가사도우미를 고용하는 고용주가 가사도우미의 임금을 은행 계좌를 통해 송금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가사도우미의 계좌로 임금을 송금한다면, 송금 날짜와 송금액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임금 지급의 투명성을 향상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고용주-가사도우미 간 분쟁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WP를 신청하는 가사도우미는 비자를 신청하는 동시에 POSB 계좌 개설 또한 같이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계좌개설을 신청한 가사도우미는 싱가포르에 입국하는 대로 은행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해당 카드는 교통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CDB는 더 많은 가사도우미가 은행계좌 개설을 신청할 수 있도록 무료 심카드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작년에 해결된 고용주-가사도우미 간 분쟁은 총 607건이며, 이 중 임금 분쟁은 517건에 달합니다. CDE는 작년 미지급으로 신고된 가사도우미 임금은 총 52,546 달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