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싱가포르의 연간 영화 관객 수가 전년도 대비 7% 감소해 2,04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스타워즈', '토르' 등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가 개봉했으나 싱가포르 내 영화 관객 수는 반대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의 2017년 연간 관객 수는 2016년 2,190만 명에서 7%가량 감소해 2,04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가 대중화 되고, 영화 표 값이 인상됨에 따라 관람객 수가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위터에서 진행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500명 중 11%는 영화관에 방문하는 것보다 넷플릭스(Netflix)와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를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의 영화 표 값은 2D영화 기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8달러 50센트, 또는 9달러 50센트이고, 금요일부터 일요일, 공휴일은 13달러입니다. 일부 전문가는 영화 관람객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영화를 보기 보다는 자신의 집에서 편하게 보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