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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경기호조에 정책 환율 소폭 인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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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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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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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GDP 성장률(출처: MTI)
월별 물가상승률(출처: MTI)
싱가포르 1분기 경기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싱가포르 달러 환율정책이 절상속도를 소폭 올리는 방향으로 변경될 전망입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지난 2년간 싱가포르 경기 위축으로 환율절상 속도를 0%로 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4월 13일 환율 정책 성명서를 통해, 싱가포르가 경기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싱가포르달러 명목실효환욜(S$NEER)의 정책밴드 기울기를 기존 '0%'에서 소폭 높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명목실효환욜은 물가변동을 제외하고 주요 교역상대국의 교역량 등을 가중 평균한 통화가치를 말합니다.
싱가포르 통상상업부(MTI: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의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1분기 GDP 는 작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2018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작년 대비 0.5% 증가했습니다. 특히 제조업 부문의 성장률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8년 1분기 제조업 부문은 작년 1분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2017년 4분기 대비 4.8%의 성장률을 웃돈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도 작년 1분기 대비 3.8% 증가해 3.5%를 기록했던 전 분기 성장률에서 소폭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경제전문가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3%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는 싱가포르가 2018년 내내 경제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고, 2018년부터 2019년에 걸쳐 물가 상승률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통화정책을 변경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화청은 미-중 무역마찰이 격화할 경우 세계 무역에 중대한 영향이 미칠 수 있다며 지속해서 경제의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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