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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공공시설 판매되는 음료수, 설탕 저첨가 제품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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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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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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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설탕이 함유된 음료수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하루 설탕 섭취량 또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2016년부터 싱가포르 정부는 당뇨병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설탕 섭취를 줄이는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건강진흥위원회(HPB: Health Promotion Board)는 싱가포르인들이 섭취하는 설탕량을 줄이고 비정제 탄수화물의 섭취를 늘리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페어프라이스 대변인은 저 설탕 음료수의 판매량은 5%가 증가했지만 설탕 함유량이 높은 음료수의 판매량은 10%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싱가포르인이 음료수를 통해 섭취하는 설탕량이 2011년 11.89g에서 2017년 10.04g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홍콩과 말레이시아, 태국은 음료수를 통해 섭취하는 설탕량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싱가포르인이 설탕이 함유된 음료수의 섭취를 더 줄일 수 있도록 올해 5월부터 학교, 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모든 공공시설에서 건강한 음료수만 팔도록 조치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매점뿐만 아니라 자판기에 판매되는 음료수는 모두 싱가포르 정부의 HCS(Healthier Choice Symbol)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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