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Info-communications Media Development Authority of Singapore)은 2018년 12월 31일부로 아날로그 TV 방송송출이 중단된다고 밝히며, 아직 아날로그 TV를 사용하는 정부 아파트 가구가 디지털 TV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6년간 아날로그 TV에서 디지털 TV로 전환하는 캠패인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약 40만 정부아파트 가구가 아직 디지털 TV로 전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는 약 4천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해 12월 31일까지 남은 40만 가구가 디지털 TV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정부의 지원으로 각 가정은 아날로그 TV를 디지털 TV로 전환하는 데에 100달러의 설치비용만 내게 됩니다.

 

한편,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은 본래 아날로그 TV 방송은 작년 말에 중단될 계획이었으나, 아직 40만 가구가 아날로그 TV를 사용하는 관계로 올해 말까지 방송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