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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6만 5천 명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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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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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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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정보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카'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가 싱가포르에만 6만 5천 명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정보회사로, 성격검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한 정보를 트럼프 대선 캠프로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 받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페이스북 이용자는 5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었으나, 유출 규모가 애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큰 8천 7백만 명 수준이 될 수 있다는 페이스북의 공식 발표가 나왔습니다.
페이스북은 앱 이용자와 친구를 맺은 사람들을 정밀히 조사해 4월 5일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개인정보를 유출 당한 피해자는 6만 5천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4월 9일부터 뉴스피드 상단에 사용자가 어떤 앱이 어떤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원한다면 이를 비활성화할 수 있는 링크를 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이 일환으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부적절하게 공유된 사용자가 정보가 있는지도 링크를 통해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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