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 12월 국가별 싱가포르 방문자 수 및 2016년 대비 증가율 (출처: STB)

2017년 1월 ~ 9월 국가별 싱가포르 관광 소비액 (출처: STB)

 

싱가포르 관광청(STB: Singapore Tourism Board)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싱가포르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방문자 수는 1,742만 명을 기록해 2016년 대비 6.2% 증가했습니다. 2017년 1~3분기 관광객 소비액 또한 161억 달러를 기록해 2016년 동기간 대비 5%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국가별 방문객 수로는 중국이 방문객 수 순위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인 방문객은 2016년 대비 12.7% 올라 322만 7천 명을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는 작년 대비 2.1% 올라 295만 4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3위에는 127만 2천 명을 기록한 인도가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말레이시아, 호주, 일본, 필리핀, 한국 순으로 방문자 수가 많았습니다. 작년 싱가포르를 방문한 한국인은 63만 1천 명으로 집계되어 작년 대비 11.4% 증가해 8위에 올랐습니다.

 

STB는 관광객 수가 증가해 소비액 또한 증가했고,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쇼핑에 소비한 금액이 크게 늘어 전체적인 관광 소비액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조사된 관광 소비액 중 쇼핑(9%)과 숙박(2%)에 대한 지출은 2016년 대비 증가세를 보인 반면 식음료(-5%)에 소비된 금액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작년 한국인의 관광 소비액은 2016년 대비 16%의 증가세를 보이며 5억 8천 7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