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 금리 인상에 따라 미국 달러가 싱가포르 달러 및 아시아권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United States Federal Reserve)는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보임에도 기준금리를 1.5∼1.75%로 0.25%포인트 인상하고, 올해에만 최소 2차례 인상하겠다는 기존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싱가포르의 가계 및 기업 대출의 이자 비용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출업자에게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호조로 분석됩니다.

 

기준 금리 인상의 여파로 싱가포르 달러 대비 미국 달러 가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월 22일 기준 미화 1달러 당 싱가포르 달러는 1.3126달러를 기록했으며, 미화는 일본 엔화를 비롯해 다른 아시아권 국가 통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무역 전쟁의 공포로 인해 미국 달러 가치는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근래 중국을 겨냥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