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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록멜론 100여 톤, 싱가포르 리스테리아균 검역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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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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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수입된 록멜론 100여 톤이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Listeria monocytogenes) 오염 여부에 대한 검역을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호주 정부는 3월 초에 발견된 리스테리아증 발병의 근원이 롬볼라가족농장(Rombola Family Farm)의 농산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농식품·수의청(AVA: Agri-Food and Veterin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해당 농장에서 출하되어 싱가포르에 수입된 록멜론을 모두 리콜하고 폐기처분 했습니다.

 

AVA는 싱가포르에 수입된 다른 호주산 록멜론에도 리스테리아균 감염 여부를 검사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100여 톤에 달하는 록멜론은 검역을 통과해 수출업자에게 돌아간 상태로, 표본 조사결과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호주에서 리스테리아 균에 오염된 록멜론을 섭취해 사망한 환자는 5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스테리아는 박테리아의 일종으로, 일반인이 감염되면 설사와 발열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노인, 신생아, 임산부와 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발열이나 근육통, 두통, 목 경직, 균형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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