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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싱가포르 외국인 노동자 수, 15년 만에 최대치로 감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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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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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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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외국인·싱가포르인 근로자 수
2017년 싱가포르 내 외국인 근로자 수가 전년 대비 3만 2천 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노동부(MOM)가 2017년 노동시장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의 외국인 근로자 정책으로 작년 싱가포르 내 외국인 근로자 수는 3만 2천 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4만 3천 명이 감소했던 2002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수 감소의 주요 원인은 건설과 해양 운송부문의 WP(Work Permit) 근로자 감소입니다. 하지만 EP(Employment Pass) 근로자 또한 약 4천 3백여 명 가량이 2016년보다 줄어들어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근로자가 감소한 만큼 싱가포르인 근로자 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017년 싱가포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근로자 수는 2016년 대비 2만 1천 3백 명가량이 증가했으며, 싱가포르 전체 근로자 중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근로자의 비율은 67.2%로 66.4%에서 증가했습니다. 싱가포르의 전체 근로자 수는 2017년 12월 기준 342만 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제한을 계속해 강화하고 있습니다. EP 발급 최소 급여 조건은 3,600 달러로 과거 3,300 달러에서 인상되었으며, 올해에는 SP 발급 최소 급여 조건 또한 기존 2,200 달러에서 2,400 달러로 인상됐습니다.
2017년 노동부 보고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stats.mom.gov.sg/iMAS_PdfLibrary/mrsd_qtlmr17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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