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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환경청, ‘모기 퇴치용 모기’ 시범 방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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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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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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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환경청(NEA)은 뎅기 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Ades mosquito)를 퇴치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세균을 감염시킨 모기를 시범적으로 방사했으며, 2차 시범 방사를 오는 4월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환경청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탬피니즈 웨스트(Tampines West)와 니순이스트(Nee Soon East), 브래델하이츠(Braddell Heights) 지역에서 세균을 감염시킨 모기를 시험적으로 야외에 방사해 흰줄숲모기 번식 억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습니다. 환경청은 실험실에서 기른 흰줄숲모기에 세균인 볼바키아(Wolbachia)를 감염시킨 후 사람을 물지 않는 수컷을 골라 방사했습니다. 일반 흰줄숲모기 암컷이 이 수컷과 교미해 알을 낳더라도 염색체 이상으로 알은 부화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계속 감염 모기를 방사하면 최종적으로는 흰줄숲모기 퇴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작년 시범 방사 조사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흰줄숲모기 개체 수는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8층 높이 이상 되는 층에서 확인된 볼카비아 감염 모기는 6%에 불과하고 환경청의 시험 과정 중 실수로 볼바키아에 감염된 암컷 모기도 방생됐습니다. 환경청은 더 철저한 조사를 위해 오는 2018년 4월부터 2019년 1월까지 2차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세균에 감염된 모기는 탬피니즈 웨스트와 니순이스트 두 지역에 방사될 예정이며, 더 많은 개체 수의 감염 모기가 거주지 위주로 방사될 전망입니다. 1회 시험과 같이 1층 높이뿐만 아니라 8층 이상 되는 높이에서도 방사될 예정입니다. 환경청은 또한 엑스레이 기술을 이용해 모기의 암수 구분을 더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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