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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부동산 중개소, 부동산 중개 거래 내역 공개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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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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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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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8천여 개가 넘는 싱가포르 부동산 중개소의 개별 중개인 실적이 모두 공개될 전망입니다.
싱가포르 국토개발부(MND: Ministry Of National Development) 제2 장관은 부동산 부문의 투명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각 부동산 중개소의 거래 내역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서 싱가포르 정부는 현재 부동산 종사자 협의회(CEA: Council for Estate Agencies)와 협력하고 있으며, 가격, 위치, 거래를 진행한 중개인의 이름 등 각 부동산 중개소가 진행했던 거래 내역을 모두 공개할 전망입니다.
장관은 시민들이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와 같이 부동산 중개소에 대한 후기 또한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으며, 올해 말까지는 정부 아파트(HDB) 거래 내역이 공개되고 내년 말까지 개인 아파트 거래 내역이 공개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산업혁신프로그램(ITP: Industry Transformation Programme)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은 기술 혁신을 받아들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편, 부동산 거래 중 발생하는 서류 과정의 상당수가 자동화될 전망입니다. 부동산 중개소는 향후 외국인 세입자가 싱가포르에서 유효한 비자를 가졌는지에 대한 여부를 정부가 제공하는 데이터 서버에 접속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동산 거래 시간 및 거래 과정을 상당수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정부는 다른 산업 부문 간, 중개 업자 간 주고받아야 하는 수표와 같은 서류 문서를 없애고 거래 과정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입니다. 장관은 발표된 사안은 마감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장기 프로젝트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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