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산혁신공제(PIC: Productivity & Innovation Credit) 정책이 종료될 예정임에 따라 중소기업 경영진과 전문가는 싱가포르 산업에 혁신을 끌어낼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PIC 제도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도입하는 회사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신청자는 상당 금액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작년에만 85.4%의 기업이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PIC 정책이 만료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기업의 자동화 장비, 디지털 장비, 근로자 훈련,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경영자 및 경제 전문가는 정부가 싱가포르 산업에 혁신을 이끌 구체적인 정책을 시행해 연구·개발 허브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고 잠재력이 높은 신생 기업을 유치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경제 전문가는 싱가포르의 연구·개발 세제 혜택이 기업에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홍콩의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비용의 49.5 %를 세금 감면받고 있으며, 아일랜드와 중국은 37.5%를 받고 있으나, 싱가포르는 25.5%로 뒤처져있습니다. 한편, 일부 기업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PIC 제도를 선호한다고 밝히며,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대한 접근이 비교적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