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이 국제공항(Changi Airport)의 제5터미널 개발계획으로 인해 공항세가 10달러에서 15달러까지 인상될 전망입니다.

 

발표에 따르면, 창이 공항 제5 터미널은 2030년까지 완공될 전망으로, 완공 후에는 1년에 약 7천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공항 측은 건설 비용 충당을 위해 10~15달러가량 공항세를 인상하고, 환승 이용객에게는 이 금액의 절반 정도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출국 승객에게 부과되는 공항세는 34달러이며, 환승객에게 부과되는 공항세는 6달러입니다. 인상되는 시기는 올해 말로 예상됩니다.

 

한편, 창이 공항은 탑승객에게 부과하는 공항세 외에도 항공사 측에 부과하는 공항 이용료도 인상할 계획입니다. 활주로 및 계류장 사용료 등이 30%가량 인상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