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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싱가포르 평균기온, 엘니뇨가 없던 해 중 가장 더운 해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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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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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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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싱가포르 월별 평균기온 (출처: MSS)
싱가포르 기상청(MSS: Meteorological Service Singapore)은 2017년이 엘니뇨 현상 없는 년도 중 평균 기온이 가장 높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2017년 싱가포르 기후 보고서에서 싱가포르의 2017년 평균 기온은 27.7도를 기록해 2016년 28.4도, 2015년 28.3도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6년과 2015년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덥고 건조한 기후가 지속하였으며, 최악의 헤이즈가 발생한 해입니다.
2017년 평균 기온은 1929년 이래 12번째로 높고, 엘니뇨 현상이 없는 년도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30년치 평균 기온보다 0.2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전문가는 싱가포르가 도시화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는 세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싱가포르 또한 극단적인 기후변화를 더욱 자주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오르고, 건기가 장기화되며, 국지성 집중호우 또한 잦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작년 싱가포르에서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역은 주롱웨스트(Jurong West)로 3월 15일 기준 35.7도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싱가포르 기후보고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바랍니다.
http://www.weather.gov.sg/wp-content/uploads/2018/01/The-Year-In-Review-201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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