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전년도 대비 제조업 생산량 변화(출처: EDB)

2017년 11월 싱가포르 공장 생산량이 작년 11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문가 예상치에는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올해 11월 싱가포르 공장생산량은 전자제품 생산 증가로 작년 11월 대비 5.3% 성장했습니다. 이는 일부 경제전문가가 예측했던 8.1%대보다 적은 수치로, 생의학 제조 부문이 큰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싱가포르 경제발전위원회(EDB: Economic Development Board)의 조사에 따르면, 전자제품 생산량은 작년 11월 대비 27.6%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제품 및 관련 장비의 수요 증가가 이러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세계 전자제품 수요증가와 관련이 있는 정밀 기계 생산량 또한 19.9%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생의학 제조 부문의 11월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감소했으며, 이는 제약제품 생산량의 감소(31.1%) 때문으로 보입니다. 생의학 제조 부문을 제외한 11월 공장 생산량은 작년 대비 1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11월 싱가포르 물가상승률은 0.6%를 기록했으며, 개인 차량비, 교통비, 집값을 제외하고 체감 물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근원 물가 상승률은 1.5%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