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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수의청, 향후 5년간 야생 유기견에 중성화 수술 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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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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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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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농식품∙수의청(AVA: Agri-Food and Veterinary Authority of Singapore)이 향후 5년간 유기견 중 70%에 중성화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길거리와 야산에서 배회하는 야생 유기견은 7천여 마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농식품∙수의청은 군집 생활을 하는 야생 유기견은 광견병을 비롯한 유해한 병균을 전파하는 등 사회의 위협이 될 수 있어 이들의 개체 수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수의청과 동물복지단체는 내년 하반기부터 유기견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해 이들의 번식을 막을 계획입니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마친 개는 새 주인을 찾아줄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주인을 찾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개는 다시 야생에 방생됩니다. 발표에 따르면, 중성화 수술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5년간 싱가포르 전체 유기견 중 70%가 중성화 수술을 받을 전망입니다.
한편, 농식품∙수의청은 2014년부터 길고양이에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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