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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뎅기열 감염자 수 16년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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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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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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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주 동안 확진된 뎅기열 감염 환자가 총 2,629명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2017년 뎅기 감염자 수는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2017년 1월 1일부터 50주 동안 집계된 뎅기열 감염 수는 총 2천 629건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1만 건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올해가 끝나기까지 약 2주가 남았으나,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전체 뎅기열 감염자 수는 2001년 2천 372건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환경청(NEA)은 올해 뎅기열 감염환자가 작년 1만 3천 100명, 2013년 2만 2천 명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고 밝히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집계된 뎅기열 사망환자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 동기간에 발생한 뎅기열 감염 사망환자는 9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환경청 대변인은 모기 개체 수가 줄어 뎅기열 환자가 감소했기보다는 4종의 댕기 모기 중 DENV-2 종의 비율이 급증하며 감염자 수가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비교적 많은 사람이 DENV-2에 대한 면역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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