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부터 싱가포르 국토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제공하는 각종 차량 관련 서류비가 인상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청은 오는 12월 20일부터 61개의 자동차 관련 서류비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등록비는 기존 140달러에서 220달러로 57%가량 인상되며, 명의 이전 비용 또한 기존 11달러에서 25달러로 인상됩니다. 국토교통청은 서류비용이 지난 10년간 인상되지 않았고, 전산시스템 관리 비용 및 인건비가 오름에 따라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서류비 인상으로 정부 세금 징수액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작년, 싱가포르에 새롭게 등록된 차량은 총 119,000대로, 올해 인상되는 등록비를 적용하면 자동차 등록비로만 950만 달러가 추가로 징수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