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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근래 온라인 범죄 큰 폭으로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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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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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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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사이버 범죄와 피해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은 작년에 신고 접수된 사이버 범죄는 총 758건으로 2015년 280건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버 범죄는 2017년에도 증가세를 보여, 올해 상반기에만 366건이 접수되어 작년 동기간에 접수되었던 250건에서 46.4%가량 증가했습니다.
올해 기승을 부렸던 사기 사건으로는 우편 사의 배송직원을 사칭 사기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우편 사는 하루에만 200여 건의 관련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해외에서 소포가 배달되었는데 내용물이 불법적인 것이며, 조사와 처벌을 면하기 위해서는 뇌물이나 벌금을 송금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개인정보와 계좌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가짜 경찰 웹사이트도 성행했습니다.
경찰은 또한 소셜 데이팅을 이용해 피해자의 신뢰를 산 후 사기 범죄를 저지르는 인터넷 러브 스캠(internet love scam) 피해 금액이 올해 상반기에만 2,210만 달러로 조사되어 작년 동기간에 접수되었던 1,120만 달러에서 두 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메일 사칭 사기 피해 금액 또한 2,190만 달러로 조사되어 작년 1,740만 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사기, 매춘, 도박 등 다양한 범죄가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는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나라에서도 보이는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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