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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궁산 화산으로 인도네시아 관광부문 타격 클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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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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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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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궁산의 화산활동으로 인해 12월-1월 성수기를 앞두고 관광부문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화산활동이 장기화한다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 동북쪽 아궁산의 화산활동으로 인해 발리 공항과 인근 휴양지 롬복 공항이 잠정 폐쇄되었습니다. 이에 443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여행객 5만 9500여 명이 공항에 발이 묶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화산 분화 추이를 살피며 공항운영 재개 시점을 밝힐 예정입니다. 현재 싱가포르 외교부(MFA: Ministry of Foreign Affairs)는 발리와 롬복 여행을 당분간 자제할 것을 권고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12월-1월 성수기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관광부문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발리는 인도네시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가는 장소로, 작년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 1,150만 명 중 5백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발리에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호텔 관계자는 화산활동이 시작한 이래 예약 취소가 많이 증가했으며, 일부 호텔은 이에 따라 2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화산사태가 장기화한다면 인도네시아 관광부문이 입는 타격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일부는 올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광부문 목표치였던 연 1,500만 외국인 방문객 달성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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