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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주요 항공사 마일리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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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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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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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요 항공사 마일리지가 오는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소멸됩니다.
지난 2008년, 일부 항공사는 약관 변경으로 2008년 이후에 적립된 마일리지에 10년의 유효기간을 적용했습니다. 따라서 2019년을 기준으로 사용되지 않은 마일리지는 2008년 적립분부터 차례로 소멸됩니다. 다만 2008년 약관이 변경되기 이전에 적립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없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사용해 보너스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원하는 시기와 목적에 적합하게 사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특히 항공권 혜택의 경우 성수기일수록, 인기 노선일수록 좌석이 제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점은 마일리지가 사용되지 못하고, 대거 소멸할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주요 항공사의 마일리지 적립금은 약 2조 5000억 원으로 고객 1명당 평균 마일리지는 12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는 쌓인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거나 마일리지를 화폐 가치로 교환할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해당 항공사들은 내년 중 두 차례 관련 내용을 메일과 문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고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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