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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보건부, 고혈압 진단기준 현행 140/9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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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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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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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미국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새롭게 제시한 고혈압 진단기준(130/80mmHg 이상)을 적용하지 않고 기존 기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Ministry of Health)는 현 고혈압 진단기준인 140/90mmHg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는 진단기준만 변경될 뿐 치료는 현행방식을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진단기준의 도입으로 미국에서 새롭게 고혈압 환자로 진단받는 환자 중 80%는 약물치료 없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압을 관리하면 됩니다. 또한, 미국 내 고혈압 환자 비율은 기존 36%에서 46%로 부쩍 증가합니다.
보건부 관계자는 미국심장협회의 새로운 고혈압 진단기준을 싱가포르에 적절히 적용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발표하는 한편, 균형 잡힌 식단, 금연, 운동 등을 통해 혈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미국의 진단기준 조정이 심혈관질환 예방적 측면에서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분석하며, 고혈압 인지율을 높이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생활습관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또한 불필요한 병원치료와 보험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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