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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북한과 교역 전면 중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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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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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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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중요한 무역통로인 싱가포르가 11월 8일부터 북한과의 교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관세청(Singapore Customs)은 지난주 무역업체와 중개인들에게 싱가포르와 북한 간 모든 상업적 상품 교역을 11월 8일부터 금지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직접적인 수출입은 물론 싱가포르를 거치는 화물 운송도 금지 대상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조치를 위반한 초범에는 10만 달러 또는 교역 물품 가격의 3배를 벌금으로 부과하고 2년 이하의 징역형을 내릴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나아가 재범은 20만 싱가포르달러 또는 물품 가격의 4배에 해당하는 벌금과 3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싱가포르의 이번 조치를 북한의 핵 도발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 압박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했습니다. 싱가포르는 북한의 주요 교역국으로 2015년 교역량은 3천 930만 달러를 기록해 북한의 6번째 교역 상대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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