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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낙태 시술, 10년 사이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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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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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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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법 활성화와 미혼모에 대한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싱가포르 내 낙태 시술이 근 10년 사이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Ministry of Health) 따르면, 1985년 싱가포르 낙태 시술 수는 24,000 여건이었습니다. 이 수치가 2007년 조사에서는 11,933건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고, 최근 2017년 조사에서는 다시 7,217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20세 이하 임산부가 받은 낙태 시술 수는 급격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세 이하 임산부가 낙태 시술을 받은 건수는 2007년 1,363건에서 2016년 기준 343건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전문가는 낙태 시술이 꾸준히 감소하는 원인으로 피임 활성화와 미혼모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꼽았습니다. 특히 싱가포르는 비혼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바꾸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미혼모에게 최대 6천 달러를 지원하는 등 여러 정책을 통해 미혼모가 혼자서 아이를 기르는 대에 드는 막대한 부담 경감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에서는 임신 최대 24주 까지 임산부의 요청 시 합법적인 낙태 시술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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