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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정보통신 미디어 개발청, 물류 부문 첨단화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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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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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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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을 직접 수령할 수 있는 보관함을 조성하고 화물 창고를 공유하는 등 물류 부문을 첨단화할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정보통신 미디어 개발청(IMDA: Infocommunications Media Development Authority)은 오는 4년간 8천만 달러를 투입해 물류 부문 첨단화 작업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받는이가 배달물을 직접 수령하는 보관함을 설치하고, 배송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통합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수령인은 소포를 어디서 수령할지 지정하고 배달부는 해당 보관함에 소포를 배송합니다. 이후 수령인은 바코드 및 QR코드를 이메일이나 문자로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보관함에서 본인의 물건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근래 온라인 쇼핑이 급증한 만큼, 택배배달은 많아지고 있으나 배송 10건 중 1건은 수령인의 부재로 소포를 제때 배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IMDA는 보관함을 갖추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택배 배송의 효율성을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현재 싱포스트의 팝스테이션(POPStation)과 닌자박스(Ninja Box)가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위 두 서비스는 통합된 서비스가 아닙니다.
IMDA는 또한 소규모 운송 업체가 다른 대형 업체의 남는 화물 창고를 대여해 사용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 개발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운송업체는 창고비용을 절약하고, 대형업체 또한 사용되지 않는 창고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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