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Npark)

아드미랄티 공원(Admiralty Park)의 일부 구역이 재개발을 마치고 개장했으며, 26개의 미끄럼틀이 설치되었습니다.

 

아드미랄티 공원은 리버사이드 로드(Riverside Road)를 따라 지어진 공원으로 총 면적 27헥타르에 달합니다. 싱가포르 북부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꼽히는 이 공원은 지난 2015년 재개발을 이유로 문을 닫았으나, 7헥타르 규모의 ‘도시구역(urban area)’이 먼저 재개발을 마치고 개장되었습니다.

 

아드미랄티 공원의 도시구역에는 26개의 다양한 미끄럼틀이 설치되었습니다. LED 조명으로 장식된 미끄럼틀은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불이 들어오며, 싱가포르 국립공원에 지어진 모든 미끄럼틀 중 가장 높은 미끄럼틀과 가장 긴 미끄럼틀이 모두 아드미랄티 공원에 설치되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미끄럼틀은 높이 9ｍ, 길이 23m의 튜브형 미끄럼틀이며, 가장 긴 미끄럼틀은 길이가 34m에 달하는 롤러 미끄럼틀입니다.

 

도시구역을 재개발 하는 데에는 약 1,350만 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아드미랄티 공원의 남은 20헥타르 규모의 공원 부지는 ‘자연구역(natural area)’로 명명되어 오는 12월에 개장될 예정입니다. 이 구역에는 맹그로브 산책로와 같이 친환경적인 시설이 들어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