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싱가포르 물가상승률이 8월에 이어 0.4%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2017년 9월 싱가포르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작년 9월 대비 0.4% 증가했습니다. 이는 8월 물가상승률인 0.4%에서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통상상업부(MTI: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와 통화청(MAS: 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공동보고서에서 개인 교통비가 하락하고 유가 인상 폭이 적어 9월 물가 상승률은 8월에서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료가 빠르게 오름에 따라 9월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1.5%로 조사되어 8월 1.4%에서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개인 교통비는 작년 대비 2.1% 올라 8월 2.6%에서 감소했으며, 주거비 또한 부동산 임대시장의 약세가 계속되어 작년 대비 3.9% 하락했습니다.

 

한편, 개인 차량비, 교통비, 집값을 제외하고 체감 물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근원 물가 상승률은 1.5%를 기록해 8월 1.4%에서 소폭 증가했으며, 이는 서비스 물가 상승 때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9월 소비자 물가 현황 (출처: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