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계청(Department of Statistics)의 조사에 의하면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중 하나인 ‘The Great Singapore Sale(GSS)’이 올해 싱가포르 소매업계 판매 증가에 공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통계청은 GSS 행사 기간이었던 6월부터 8월까지의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싱가포르 소매업계의 매출을 조사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소매 매출은 작년 대비 2.0 - 4.1%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작년 2.3 - 6.2% 감소에서 크게 반등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2012년 이후 매출 증가율은 최고치로 조사되었습니다.

 

GSS를 주관하는 싱가포르소매점협회(Singapore Retailers Association) 관계자는 여행객들의 지출 증가와 GSS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고스프리(GoSpree) 가 이번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스프리는 3만 2천 번 다운로드 되었으며, 200개 이상 되는 브랜드가 참여했습니다.

 

한편, GSS는 내년에 25주년을 맞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