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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무단횡단 교통사고 급증, 노인 보행자 사고 특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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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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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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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차에 치여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 중 많은 사고가 노인교통사고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6월, 6개월간 발생한 무단횡단 교통사고는 총 161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작년 상반기 133건에서 21% 증가한 수치로 분석되었습니다. 2015년 상반기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09건에 불과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노인교통사고는 총 135건으로 사고의 과반수가 보행자 교통사고로 조사되었습니다. 2015년 상반기 103건, 2016년 124건에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무단횡단 교통사고 중 30%는 노인교통사고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사망사고는 11건에 달합니다.
싱가포르 경찰은 횡단보도나 육교와 같이 도로를 건널 수 있는 시설이 있음에도 무단횡단을 한 사람이 적발되면, 2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최대 1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거나 3개월간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으며, 재범의 경우 최대 2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거나 6개월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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