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나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환율절상 속도를 0%로 하는 현행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작년부터 싱가포르 달러 절상속도를 0%로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통화정책은 주로 환율정책으로 시행되며, 통화청은 작년 4월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완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달러는 주요 무역 거래 국가의 통화와 비교했을 때 그 가치가 하락했으며, 싱가포르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은 강화되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17년 1월부터 8월까지 제조 부문의 성장률은 11.2% 기록해 작년 3.6%의 성장률에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는 싱가포르의 경제 회복세가 모든 산업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때까지 통화청이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경제전문가는 통화청이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는지 내년 4월까지는 지켜본 후에 통화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개인 차량비, 교통비, 집값을 제외하고 체감 물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근원 물가 상승률은 꾸준히 오르는 추세이나 싱가포르 중앙은행의 예상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