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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공장·차량 배기 가스, 헤이즈 원인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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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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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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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던 헤이즈의 원인으로 싱가포르 내 공장과 차량의 배기가스가 지목되었습니다.
지난 화요일(10월 3일) 파시리스(Pasir Ris), 부킷판장(Bukit Panjang)을 포함한 싱가포르 일부 주거지역에서 헤이즈로 인한 흐릿한 날씨가 관측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일 24시간 PSI(대기오염지수)는 무해한 수준으로 조사되었고 시간당 초미세먼지농도(PM2.5) 또한 보통 수준으로 밝혀졌습니다.
화요일에 관측된 헤이즈의 원인은 산불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관측된 헤이즈의 주된 원인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산불이었지만, 근래 구름이 낀 날씨와 수마트라섬 곳곳에 내린 소나기로 인해 큰 산불이 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일부 전문가는 싱가포르 내 공장과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헤이즈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보통 배기가스는 방출되는 대로 흩어지나 10월 3일 당일에는 구름이 끼고 바람이 불지 않아 인근 부근에 헤이즈가 관측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환경청(NEA, National Environment Agency)은 스프링싱가포르(Spring Singapore)와 함께 두 가지 측정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나는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중 미세먼지, 질소 산화물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계이며, 다른 하나는 산업 활동 중에 발생하는 악취를 추적하는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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