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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흡연 가능 연령 21세로 상향, 국회에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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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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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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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가능 나이를 기존 18세에서 21세로 대폭 상향하고, 전자담배 규제를 강화하는 담배법(Tobacco Act) 개정안이 현재 싱가포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젊은이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법적으로 담배 제품 소비가 가능한 최소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흡연자의 절반 이상이 18세에서 21 세 사이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으며, 흡연하기 시작한 평균 나이 또한 2001년 17세에서 2013년 16세로 감소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는 21세 이전에 담배를 피워보지 않은 사람은 이후에도 흡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현재 싱가포르 국회에서 논의되는 개정안에 따르면, 흡연 가능 연령을 조정하는 것 외에도 니코틴 ‘분무기(vaporiser)’, 전자담배, 시샤(shisha), 무연 담배와 같은 유사 담배 제품에 대한 규정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현행 담배법에 따르면 유사 담배를 수입하거나 판매하는 공급자만 처벌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전자담배와 같은 유사 담배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도 최대 2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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