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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쇼핑 증가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미니마트·편의점 매출 감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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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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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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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마트와 편의점 매출이 모두 작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부 미니마트 점주는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이용 증가, 소비심리 위축, 슈퍼마켓과의 경쟁을 꼽았습니다.
싱가포르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미니마트와 편의점 매출은 작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미니마트의 매출이 큰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일부 미니마트 점주는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경기 불안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을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많은 고객이 미니마트 대신 신선 품과 가공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슈퍼마켓을 이용해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일부 미니마트 점주는 정부 아파트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지를 기숙사로 옮기며 매출이 대폭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명 편의점 치얼스(Cheers)도 2017년 상반기 매출이 작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관계자는 24시간 운영하는 슈퍼마켓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싱가포르의 술·담배 판매 제제 규정 또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의 증가로 미니마트 뿐만 아니라 장난감 판매점의 매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직 대부분 장난감은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장난감 가게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일부 매장의 매출은 20%까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관계자는 고객이 온라인 쇼핑으로 장난감을 구매할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 주재원이 아동을 데리고 쇼핑을 오기보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필요 물품을 구매해 가족 방문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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