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창이 공항을 이용한 외국인 승객 수가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국제공항협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창이 공항 국제선 승객수는 전년도 대비 6.1% 증가해 5,82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수치로 분석되었습니다. 1위에는 국제선 승객이 7.3% 증가해 8,310만 명을 기록한 두바이가 올랐으며, 런던 히스로 공항이 2위, 홍콩 국제공항이 3위에 올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770억 명의 승객이 비행기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아프리카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이 이용객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아시아는 전 세계 비행기 이용 승객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관계자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항공 연료가격하락이 저가 항공사의 운영비를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저렴한 가격의 중·단거리 운항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급격한 도시화 현상 또한 항공 부문 성장의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한편, 창이 공항 측은 공항 이용객이 빠른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제4터미널을 증축했습니다. 4 터미널은 10월 3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연간 1천 6백만 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