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가 양질의 교육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오는 3년간 16개의 직영 유치원(kindergarten)을 추가로 개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14년에 개원한 5개 유치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싱가포르 교육부가 운영하는 유치원은 총 15개에 달합니다. 교육부는 내년에는 3개 유치원이, 2019년에는 7개, 2020년에는 6개 유치원이 추가 개원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2020년에는 총 29개의 교육부 직영 유치원이 운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 개원하는 대부분의 유치원은 풍골(Punggol), 생캉(Sengkang)과 같은 신 주거도시에 위치하며, 유치원 수요가 높은 지역입니다.

 

발표에 따르면, 2023년까지 총 50개 교육부 직영 유치원이 개원합니다. 이를 통해 5~6세의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아동 5명 중 한 명이 교육부 직영 유치원을 다닐 수 있게 되며, 종일반 유치원 수용인원은 오는 5년간 4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입니다.

 

한편, 유아개발국립연구소(NIECD: National Institute Early Childhood Development)는 전반적인 유치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치원 선생님 교육 과정을 도입했으며, 2019년에 첫 입학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NIECD에서 교육을 받은 유치원 교사가 수년 후에는 전체 유치원 교사의 60%에 달할 것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019-20년에 개원 예정인 싱가포르 교육부 직영 유치원(출처: M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