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싱가포르 물가상승률이 수도세 및 소매 물품의 가격 상승으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2017년 7월 싱가포르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작년 7월 대비 0.6% 증가했습니다. 이는 6월 물가상승률인 0.5%에서 소폭 증가한 수치지만, 전문가의 예상치였던 0.7%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통상상업부(MTI: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와 통화청(MAS: 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공동보고서에서 소매 가격과 수도세 인상을 7월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소매 가격과 수도세는 작년 대비 1.2% 인상되어 6월 0.2% 하락에서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개인 차량비, 교통비, 집값을 제외하고 체감 물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근원 물가 상승률은 1.6%를 기록해 6월 1.5%에서 소폭 증가했습니다.

 

7월 소비자 물가 현황 (출처: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