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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노동부, 계약직 근로자 처우 개선 협의안 도입 및 적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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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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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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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 기업, 노동조합이 싱가포르 계약직 직원 처우 개선에 관하여 협의를 맺었습니다.
싱가포르 노동부(MOM: Ministry Of Manpower)의 발표에 따르면 OCBC은행, DBS은행, 코카콜라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등 296개 기업이 통지 기간(Notice Period), 연차휴가, 직원교육을 중심으로 계약직 근로자의 고용 관행을 개선해 나갈 전망입니다.
제2 노동부 장관은 많은 계약직 근로자가 정규직 직원과 동등한 수준의 연차 휴가를 누리지 못한다고 언급하며, 휴가를 비롯한 계약직 근로자의 다양한 고용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노동부, 노동조합 총협의회(NTUC: National Trades Union Congress), 싱가포르 국립 경영자 총협회(SNEF: Singapore National Employers Federation)는 계약직 직원의 고용 기준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공정하고 진보적인 고용 관행을 위한 삼자 협의체(Tafep: Tripartite Alliance for Fair and Progressive Employment Practices)는 새롭게 도입되는 계약 기준을 싱가포르 기업이 따르도록 권고할 방침입니다. 새로운 계약직 직원 고용 기준에 따르면, 고용주는 계약직 근로자에게도 비례배분을 적용해 연차휴가, 병가, 육아 휴가를 지급해야 하며, 합리적인 통지 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고용 계약 갱신은 이전 계약이 끝나기 한 달 전에는 완료해야 합니다.
한편, 위와 같은 계약직 고용 기준에 합의한 296개 기업은 약 2만 6천 명의 계약직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싱가포르 전체 계약직 근로자의 15%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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