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싱가포르 물가상승률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5월 대비 상승 폭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2017년 6월 싱가포르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작년 6월 대비 0.5% 증가했습니다. 이는 5월 물가상승률인 1.4%에서 하락한 수치로 분석되었습니다. 전문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폭이 낮은 원인으로, 싱가포르 정부가 지급한 서비스 및 관리(S&CC: Service and Conservancy Charges) 리베이트를 꼽았습니다. 6월에 지급된 서비스 및 관리 리베이트는 관리비 일부를 면제해주어 전체적인 주거 관리비가 감소했습니다.

 

개인 차량비 또한 자동찻값 하락과 소폭으로 인상된 유가로 인해 5월 6.1% 인상에서 6월 3% 인상으로 인상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식자재 물가는 5월 1.5% 인상에서 6월 1.4%로 소폭 감소했으며, 서비스 물가 상승률 또한 통신료 하락으로 인해 5월 1.4% 인상에서 6월 1.3%로 인상 폭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개인 차량비, 교통비, 집값을 제외하고 체감 물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근원 물가 상승률은 1.5%를 기록해 5월 1.6%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6월 소비자 물가 현황 (출처: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