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인식 설문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학부모가 현 싱가포르 초등학교 교육시스템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아이의 학업을 돕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싱가포르 정책연구소(IPS: Institute of Policy Studies)는 초등학생 학부모 1,500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초등학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대상은 모두 싱가포르인 또는 싱가포르 영주권자이며 180여 개 초등학교 학생의 학부모입니다. 설문 조사에 의하면, 초등학생 학부모 중 90% 이상은 현 싱가포르 교육시스템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설문 응답자 중 28%는 원하는 초등학교에 아이를 입학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습니다.

 

설문 응답자 중 97%가 좋은 초등학교의 기준으로 수준 있는 선생님을 꼽았습니다. 이 뒤를 이어 73%가 초등학교 졸업시험(PSLE) 점수를 꼽았으며, 약 24%만이 숙제 양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학부모 중 과반수는 현재 PSLE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응답자 중 71%는 아이의 숙제와 시험을 돕는 과정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학부모 중 42.5%는 PSLE를 치르는 연령이 너무 어리며, 시험을 치르는 시기를 좀 더 늦춰야 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