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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싱가포르 의대 입학정원, 500명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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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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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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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의대 입학정원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의대 입학생 중 여학생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와 교육부(MOE: Ministry Of Education)는 고령 인구와 의료 수요가 모두 증가함에 따라 의대생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보건부 관계자는 내년까지 싱가포르 내 의대 입학정원을 5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싱가포르 전체 의대 입학생은 471명으로, 2011년 336명에서 40%가량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의대 입학은 여전히 최고의 성적을 받은 학생만 입학할 수 있습니다. 올해 난양공대(NTU) 의대 입학정원은 120명이나 1,022명이 지원했으며, 싱가포르 국립대(NUS) 의대의 경우 300명 입학정원에 2천 명이 넘는 학생이 지원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싱가포르 내 전체 의사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4년 싱가포르에 등록된 의사는 전체 11,733명이었으나, 작년에는 총 12,96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편, 의대 입학생 중 여학생의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NUS 의대의 경우 2006년부터 의대 입학하는 학생 중 절반은 여학생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NTU의 경우 의대를 운영하기 시작한 2013년 이래 여학생의 비율은 30-40%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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