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저열량 메뉴)을 제공하는 호커센터 음식 가판대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싱가포르에는 현재 13,000개의 호커센터 음식 가판대가 있으며, 이 중 2,700곳의 음식 가판대에서 건강식(healthier food)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건강진흥위원회(HPB: Health Promotion Board)는 2019년까지 호커센터 음식 가판대 10곳 중 적어도 4곳이 건강식을 판매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4년부터 시작한 건강한 식사 프로그램(Healthier Dining Programme)의 일환입니다. 이 외에도 건강진흥위원회는 음식 가판대뿐만 아니라 음식을 구매하는 사람을 위해 비프누들수프(beef noodle soup), 마살라 토사이(masala thosai), 미소토(mee sota) 등 500㎈보다 적게 나가는 음식 63개를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2010년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인 10명 중 6명이 일주일에 4회 이상 외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싱가포르 성인 비만율은 11%에 달합니다. 건강진흥위원회는 많은 싱가포르인이 권장 섭취량 이상의 열량을 섭취해 비만율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평균 몸무게 또한 15년 전과 비교했을 때 3kg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