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싱가포르 물가상승률이 1.4%를 기록해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5월 싱가포르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작년 5월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이는 4월 물가상승률인 0.4%와 전문가 예측 물가상승률이었던 1.3%를 모두 웃도는 수치입니다. 전문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년 싱가포르 정부가 지급한 서비스 및 관리(S&CC: Service and Conservancy Charges) 리베이트를 꼽았습니다. 2016년 5월에 지급된 서비스 및 관리 리베이트는 최소 반달에서 최대 한 달 관리비를 면제해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작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도 대비 하락했고, 올해엔 다시 오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통상상업부(MTI: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와 통화청(MAS: 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공동보고서에서 국제 유가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물가가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식자재 물가 또한 4월 1.3%에서 5월 1.5%로 증가했습니다.

 

한편, 개인 차량비, 교통비, 집값을 제외하고 체감 물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근원 물가 상승률은 1.6%를 기록해 4월 1.7%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5월 소비자 물가 현황 (출처: 통계청)